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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인사이드 빌 게이츠 – 내가 더 열심히 일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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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아이큐 160의 두뇌, 천재 프로그래머, PC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개발로 어린 나이에 세계 최고의 부호가 된 사람의 머릿 속에서는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런 질문을 기반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빌 게이츠’는 빌 게이츠의 현재와 과거 이야기를 넘나들며 그가 가진 지구촌 문제에 대한 생각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에 대해서 담담하게 풀어낸다. 

넷플릭스-인사이드빌게이츠
출처 : 넷플릭스

다큐는 총 3편으로 구성되었으며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다루고 있는 수많은 현안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여지는 ‘위생문제’, ‘소아마비 문제’, ‘지구 온난화 문제’ 총 3가지를 테마로 하고 있다. 이 중에서 1편의 내용만 간략하게 다뤄보겠다. 


위생문제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잊을 만 하면 재탕되어 올라오는 ‘바닷가에서 대변을 해결하는 인도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오염된 하천 때문에 식수가 귀해지고 그런 곳에서 노는 어린아이들은 설사병에 자주 걸린다. 가난한 나라에서는 설사병으로 죽는 어린아이들이 아주 많다고 한다. 

빌 게이츠는 제대로 된 화장실이 부족하고, 화장실이 있다고 하더라도 넘쳐나는 오물을 가까운 하천에 버리는 가난한 나라(대부분 아프리카)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나를 포함한 일반인들이라면 그런 나라들이 단순히 가난하기 때문에 인프라 투자를 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겠지만, 효과적인 측면과 경제적인 측면 모두를 고려한 빌 게이츠는 이런 문제를 다른 각도로 접근한다. 

예를 들자면, 미국은 이들 가난한 나라들에 비해서 인구밀도가 낮다. 인도는 10억의 인구가 살고 있는데 자그마한 도시에 하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려면 수백억의 비용이 든다. 설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정부 차원의 기술력 부족이나 예산 부족으로 유지되기가 거의 불가능한 현실이다. 실제로 선진국에서 아프리카 국가에 만들어준 시설물들이 1, 2년 지나서 가동이 멈추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이츠의 문제 해결방식

넷플릭스-인사이드빌게이츠
출처 : 넷플릭스

빌 게이츠는 이러한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보다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의 포인트는 ‘지속성(비용 절감)’과 ‘부차적 효과’이다. 다큐에서는 일명 ‘책 벌레’ 빌 게이츠가 관련 문제에 대해서 깊이 알기 위해서 부단한 자기 노력(공부)를 하면서도 최고의 인재 영입을 위해서 많은 예산을 투자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빌 게이츠가 가끔 던지는 ‘전문가도 깜짝 놀랄만한 신선한 질문’들은 그가 문제해결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깊이 통찰하는지 보여준다.

위생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가난한 나라에 적합한(하수 처리 시설이 없는 곳) 화장실 개발 대회를 열기도 하고, 가장 높은 가능성이 있는 업체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이미 한 국가에 대량으로 제공된 특별한 화장실과 관련 시스템의 경우, 외부 전력의 공급 없이 배설물을 태워 증기를 만들고 해당 증기를 모아서 마실 수 있는 물로 만든다. 적은 비용으로 위생문제를 해결한 해당 국가와 국민으로서는 상당한 혁신이다. 


마이크로소프트를 키워온 것처럼

다큐에서는 빌 게이츠의 과거와 현재를 엇갈려 보여주면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려고 한다. 본인이 다니던 사립학교의 시간표 짜는 문제를 2주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해서 풀어내던 중학생 신분의 빌 게이츠와 아프리카의 위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극도로 몰입하는 재단 회장님으로서의 빌 게이츠의 모습은 그가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방식 면에서 차이가 없다. 문제가 생긴다면 ‘더 열심히 일할 뿐’이다. (노오오오오력을 더할 뿐이다.) 

넷플릭스-인사이드빌게이츠
출처 : 넷플릭스

다큐에서 다루는 3가지 문제(‘위생문제’, ‘소아마비 문제’, ‘지구 온난화 문제’)는 여러 가지 제한들 때문에 수조의 자금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다 해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엄청난 자금력과 스마트한 두뇌를 꽤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게이츠 재단의 노력을 보고 있자니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를 키워오면서 저지른 과오들은 그가 만들어낸 IT분야의 업적이나 지금 그가 만들어내고 있는 인류를 위한 업적은 악명 높았던 이미지를 극복하기에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빌게이츠 : "이런 말을 한 적 있나요? '이건 너무 힘들어요' '너무 많은 책임을 떠맡았어요' '그만둘래요' 가끔은 이런 말을 해야 하긴 해요. '포기합시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해야 할 때도 있고요. '내가 더 열심히 일해야 해.'" 


본 다큐가 재미있는 이유

  • 자수성가한 천재 사업가의 사고방식과 문제해결방식을 볼 수 있다.  
  • 빌게이츠의 어린 시절이나 부인인 ‘멀린다’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다. 
  • 어머니의 소개로 절친이 된 ‘워렌버핏’과의 만남도 볼 수 있다. 
  • 원자력 발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게 된다. 
인사이드 빌 게이츠 –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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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응답

    지나가는이

    2019-11-10

    열심히하는 천재는 누구도 못 따라가는게 맞는 듯 합니다.

    • 응답

      Neonomadj

      2019-11-16

      그러게요. 빌 게이츠의 몰입력과 기억력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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