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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퍼펙션 – 완벽의 잔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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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8

[약간 스포]

영화를 보자마자 재즈 드러머 이야기를 다룬 ‘위플래시’가 머릿속을 스쳐 갔다. 모든 분야에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완벽주의자들이 있기 마련인데 예술 분야에서는 유독 심한 것 같다. 특히 음악 분야에서는 소리가 조금만 달라도 완벽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대다수의 일반인은 캐치하기 힘든 경우가 많지만) 

영화 퍼펙션(The perfection)에서는 예술계에서 요구하는 ‘완벽’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예술이라는 이름 아래 종종 미화될 수도 있는 ‘강압적 행위’를 둘러싼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 다른 영화 ‘위플래시’와 마찬가지로 주인공들은 ‘폭력’이라는 강압적 행위로 인권이 말살되지만, 퍼펙션에서는 피가 낭자한 복수로 관객의 카타르시스를 채워준다. 

퍼펙션 후기1
출처: 넷플릭스 – (왼)리지 (우)샬롯

넷플릭스 영화 – 퍼펙션의 초간단 줄거리

앤턴이라는 첼리스트의 수제자인 ‘리지’와 과거 수제자였던 ‘샬롯’이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만나면서 영화의 줄거리는 빠르게 전개된다. 동일한 상황에서 힘든 유년 시절을 겪어야 했던 ‘리지’는 첼리스트 후배인 ‘샬롯’의 눈을 뜨게 만들려는 노력을 한다. 하지만 그 방법이 해괴하여 전형적인 B급 영화 느낌을 주는 데 성공했다고 보인다. 더군다나 샬롯의 역할을 맡은 앨리슨 윌리엄스는 영화 ‘겟아웃’에서 남친, 여친을 유혹하여 사지로 몰아넣는 사이코패스를 연기했는데 그때의 그 이미지 때문인지는 몰라도 영화를 보면서 당연히 나쁜 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완벽한 연주를 하는 첼리스트가 되기 위해 짓밟힌 둘의 인생에서 그것을 만회하는 것은 ‘복수’다. 여기서 잔인한 장면을 좋아하는 관객의 흥미를 채워주지만, 그것을 싫어하는 관객에게는 마이너스가 되는 장면들이 종종 나온다. 호불호가 확실할 것만 같은 영화라고나 할까. 하지만 반전에 반전을 주는 스토리와 훌륭한 두 여배우의 연기력은 영화 퍼펙션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 


감독 – 리차드 셰퍼드

주연 – 앨리슨 윌리엄스, 로간 브라우닝, 엘레이나 허프먼, 스티븐 웨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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