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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여행 튀르키예

(터키여행-5) 피자도 아니고 밀전병도 아니지만, 맛있는 터키음식 ‘라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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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이스탄불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여친이 사무실에 출근을 해야 했다. 코로나가 있지만 여름은 터키에서도 여행 성수기이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일하는 여친이 며칠 간 휴가를 내기가 현실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필 며칠 전에 다른 직원이 일을 그만두는 바람에…) 여친이 일을 하는 동안 나 혼자만 호텔에 있기 뭐해서 낮 시간에는 여친의 사무실에서 내 개인 업무를 봤다. 마침 여행사 사장님이 눈치를 주지 않아서 편하게 머무를 수 있었다.

어차피 점심 시간에 사무실에 있다 보니 음식을 주문해서 함께 먹었다. 주로 샌드위치 같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문했다. 하루는 ‘라마준(Lahmacun)‘을 주문했다. 어떤 사람은 터키식 피자라고 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터키식 피자로 알려진 음식은 피데(pide)이다.

라마준(Lahmacun)은 아래 사진처럼 얇은 밀가루 반죽의 빵 위에 고기와 소스를 얹어 화덕에서 구운 빵이다. 통상 이 위에 샐러드용 야채를 올려서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케밥처럼 말아 먹는다.

라마준

이날 주문한 라마준에도 양상추와 토마토가 따로 왔다. 그냥 따로 놓고 먹는가 보다 했는데 여친이 양배추와 토마토를 토핑처럼 올려놓고 롤처럼 말아주니 먹기가 편해졌다.

배달하는 가게가 가까이 있는지 음식이 따끈따끈하다. 여기에 시원한 코카콜라를 함께 먹으니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가 된다. 하나만 먹어도 상당히 배가 불렀다. 한국인 입장에서 봤을 때 칠리소스가 약간 가미된다면 좋을 것 같다. 가격은 하나 당 2천원 정도 내외로 매우 저렴했다.

터키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든지 재료가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떤 음식이든 가격에 비해 고기도 풍성하게 야채도 풍성하게 주는 편이다. 이번 여행에서 만난 어떤 오스트리아 커플은 터키 여행에서 먹은 음식 중에 맛없는 음식이 없다고 얘기할 만큼 터키에는 누구나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많다.


쿠르반 바이람을 맞아 행진하는 오토바이들

내가 터키에 머물던 시기는 터키의 명절인 ‘쿠르반 바이람’과 시기가 겹쳤다. 여친 사무실에 앉아 밖을 바라보니 수십 대의 오토바이가 행진을 하면서 명절을 축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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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응답

    여행자

    2021-10-26

    터키여행이 그립네요

    • 응답

      Neonomadj

      2021-10-26

      요새 한국인들 터키 여행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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