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개인적인 프로젝트 관리툴로 주로 트렐로를 활용한다. 트렐로가 칸반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관리 툴이기 때문이다. 칸반(Kanban)의 ‘업무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라는 최대 장점 때문이다.

다만 트렐로에서 무료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프로젝트의 갯수나 카드의 숫자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칸반툴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엑셀이나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직접 만들어 사용해보거나,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다른 툴도 사용해봤는데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트렐로를 맴돌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발견한 타이가(taiga)라는 칸반툴의 무료 버전에서 무제한 프로젝트와 무제한 카드, 무제한 사용자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유료 버전도 있지만, 무료 버전과의 차이가 단지 ‘Premium Support’에만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나 유료의 기능상 차이가 없다.

유명한 서비스인 트렐로에 비해서 기능적인 면에서 부족한 점들이 많지만 ‘업무 상태’ 파악을 위한 프로젝트 툴로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또한 담당자 지정 및 업무 기한 설정 등 협업을 위한 필수적인 기능들이 이미 포함되어 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본인 서버에 설치할 수도 있어서 개별적인 데이터 관리를 해볼 수도 있다.

트렐로와 비교해 크게 아쉽다고 생각되는 점은 모바일 앱이 없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료 서비스이며 개인 혹은 소규모 팀의 프로젝트 관리에는 타이가의 기능도 충분해 보이기 때문에 추천할만한 서비스임에 틀림없다.

타이가 웹사이트 : https://taiga.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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