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일상]해외에서도 이북(Ebook)으로 한국책을 편하게 읽자
넷플릭스, 유튜브, 페북, 인스타 등등.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손 안의 모바일 기기로 시간, 장소를 가릴 것 없이 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컨텐츠와 세상 소식을 바로 볼 수 있다. 나도 스마트폰과 24시간 생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10대는 유튜브에서 모든 정보를 얻기 때문에 동영상 컨텐츠가 활자보다 익숙하다고 한다. 따라서 교육 일선에서는 아이들의 독해력이 점점 떨어진다고 한다.
(지금 내 글을 읽고 있을 어느 10대, 20대가 벌써 이 글이 지겹다고 아우성대는 모습을 상상해본다.ㅋㅋ)
난 책을 좋아한다. 어려서부터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게 한 어머니의 지혜로운 노력 때문이기도 하고어려서는 내 성격 자체가 누군가와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글 속에서 재미를 찾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책은 더 넓은 세상에 대한 무한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다른 사람과의 대화는 시시하기 그지 없었다고나 할까.
또한 책이 가진 향이 좋다. 나무냄새.
약 6년 전부터 잦은 해외 출장을 하게 되었는데 책을 한 두권 챙기면 가방이 무거워진다. 20대일 때는 몰랐는데 나이를 먹다보면 백팩의 무게가 점점 더 무겁게 느껴진다. (흑흑 ㅜㅜ)
그때부터 스마트폰으로 책을 보려고 E-book에 대한 조사를 하기 시작했는데 시기 자체가 우리나라의 e-book 시장의 태동기였기 때문에 e-book으로 발간된 도서의 양도 턱없이 부족했다.
미국의 E-book 시장에 비하면 도서의 가격도 비싸고 ebook 리더기의 퀄리티도 좋지 않았다. (Amazon의 킨들과 비교해서)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간혹 Yes24나 인터파크의 앱을 통해서 나오는 베스트셀러 등을 사보면서 갈증을 해소하곤 했다. 가끔 아마존의 킨들 앱으로 원서를 보기도 했는데 방대한 컨텐츠의 양과 깔끔한 킨들 앱에 감탄하곤 했다. (심지어 PC 버전까지 있음.)
몇년 전부터 ‘리디북스‘라는 신생 업체에서 많은 컨텐츠를 확보하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했다.이때부터 리디북스의 팬이 되었는데 현재 나의 계정에 200권 정도 보유하고 있다. 리디에서 자체 제작한 이북 리더기도 있는데 시간이 거듭할 수록 퀄리티가 좋아지고 있다. 물론 좀 비싸다.
아무튼 난 현재 몽골에서 살고 있지만 아이패드로 한국 책을 읽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다.
며칠 전 기사에서 리디북스가 2019년에는 매출액 10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도 응원하는 바이다. 새롭게 시작한 ‘리디 셀렉트’ 서비스도 성공하길 바란다.
제발 제발, 더욱 더 많은 컨텐츠를 확보하고 제공하길 바란다. ㅎㅎ
해외에서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이북(ebook)이 참 좋다.
다만 아이패드로 책을 오래 읽으면 눈이 아파서 영문 원서용으로 볼 ‘킨들 페이퍼 화이트’ 4를 주문했다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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