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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

몽골 유네스코 등재유산 1 – 나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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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5

나담(naadam)축제란?

해마다 7월 11일에서 13일까지 몽골에서 열리는 전국적인 규모의 축제로 전통경기인 씨름, 말타기, 활쏘기 등이 주 종목이다. 나담축제는 몽골의 문화적 특징과 이미지를 직접 대변하고 몽골의 민족성을 강화하는 상징적인 국가적 행사라고 할 수 있는데 경기에 사용되는 복장이나 도구들도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장인들이나 공예가들이 제작한다고 한다.   

전국적인 축제이기 때문에 각 지방에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는데 중부나 서부지역으로 갈 수록 전통적 풍습을 제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진행하는 나담축제가 가장 크고 유명한데 TV채널에서도 생중계 하기 때문에 나담의 축제 분위기를 어디서든 접할 수 있다.


부흐, 몽골의 전통 씨름

몽골 TV에서도 씨름하는 방송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씨름이 워낙 인기가 좋아서 어릴 때부터 선수로 양성되기도 한다. 딱히 어린 아이들이 가지고 놀 거리가 많지 않아서 흙밭에서 친구들 간에 씨름을 하면서 자란다. 당연히 씨름은 나담축제의 주요 종목에 속한다. 나담축제에서는 약 500명의 선수가 동시다발적인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경기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한다. 우승하면 후한 상금과 더불어 ‘아와르가’라는 칭호가 붙여진다고 한다.



몽골의 말타기

몽골제국 시절부터 말과 활을 잘 쏘는 유목민족으로 유명한 몽골인. ‘몽골인은 걸음마보다 말 타는 법부터 배운다’는 몽골인에게 말은 특별한 존재다. 나담 축제 기간 중 7~8세 이내의 아이들부터 성인들까지 출전하는 말타기 대회는 10~20km의 거리를 경주한다. 

“말과 기수가 한몸이 되어 마치 ‘반인반마(半人半馬)의 생명체’가 뛰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5&no=258791)



몽골 활쏘기

남성은 75m, 여성은 65m 떨어진 곳에서 활을 쏘는데 과녁을 ‘주르하이’라고 한다. 공 모양으로 만든 가죽을 바닥에 두 줄로 깔아놓고 40발의 화살을 쏜다. 당연히 과녁을 가장 많이 맞힌 선수가 이기는 게임이다.  (아래 영상 2분 28초쯤에 활 쏘는 영상이 나온다.)


 혹시 나담축제 기간에 울란바토르에 머물게 된다면 시내 곳곳에서 활기찬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낮에는 경기와 각종 퍼레이드, 밤에는 라이브 공연 등등 스포츠와 공연이 어우러진 몽골만의 색채가 강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끝.

[기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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