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위임장 보내기 – 번역, 공증, 아포스티유
해외로 위임장 보내기 – 번역, 공증, 아포스티유
최근 몽골로 위임장을 보내야 할 일이 있었다. 관련 업무를 진행하면서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절차를 얘기하면 해외에 위임장을 보낼 때는 해당 언어로 번역하고 공증을 받은 후에 공증 문서로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한다.
번역
번역은 일반적으로 언어별로 다른데 전문 업체에 맡기면 200자 기준으로 3 ~ 5만원 정도 받는다. 몽골어와 같이 의뢰가 많지 않는 언어의 경우 업무 자체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필자도 몽골어 번역 및 공증 대행업무가 가능한 업체를 찾아 맡겼다.
공증
위임장의 경우, 공증은 번역 공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사실 공증(사인)을 받아야 한다. 위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특정 사안에 대한 권한을 위임한다는 사실이지 번역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아니다.
아포스티유
몽골은 아포스티유 협약국이므로 몽골 대사관의 영사확인 절차 없이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발급해주는 아포스티유를 받기만 하면 된다. 아포스티유를 받기 위해서는 서울 양재역 근처의 외교센터 6층을 방문하면 된다. 위임장 즉 공증받은 사문서이기 때문에 직접 방문해서 아포스티유를 받았지만, 만약 한국의 공문서의 아포스티유를 받는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필자는 지방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번역과 공증은 대행을 맡겼고, 아포스티유만 서울을 방문하여 직접 처리했다. 아포스티유도 대행으로 맡길 수 있으나 위임장 2건이었기 때문에 대행료가 살짝 부담스러웠다. 번역과 공증의 경우에는 서류 처리 후에 집으로 서류를 보내주는 방식이다. 대행을 맡긴 업체는 상담도 잘해주고 업무 처리 속도도 상당히 빨랐다.
최근 글(Recent Post / 最近的帖子)
Neonomadj
추가정보 : 법인 관련 위임장은 아포스티유 문서로 가능했고, 차량 관련 문서는 몽골 영사 도장을 요구했기 때문에 다시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