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계정만 있으면 만들 수 있었던 네이버 모두(modoo)서비스가 마침내 종료될 예정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6월 26일에 서비스 최종 종료되며 당장 다음주 월요일(2월 3일)에는 새 홈페이지 추가가 불가하다.
이에 따라서 네이버는 기존 모두 사용자에게 백업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아래 내용은 백업 기능 설명 내용이다.
네이버 개별 페이지 단위로 html 다운로드하며 이미지 파일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런 백업 자료는 향후 웹사이트 제작을 하는 담당자나 외주 업체에 제공할 귀중한 자료가 된다. 따라서 현재 네이버 모두를 활용하고 있는 사업자의 경우 미리 백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제 공짜 홈페이지는 없다
네이버가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공짜 웹사이트는 없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모두 사용자 중에서도 디자인적으로 더욱 예쁘게 꾸미기 위해서 외주를 맡기는 업체들도 있었다. 그러나 사용성에 있어서 대부분 이미지와 텍스트를 추가하면 웬만큼 완성이 되는 수준이었고, 서버비를 받지 않기 때문에 공짜나 다름 없는 서비스였다.
이제 이런 서비스가 종료를 앞두게 됨에 따라서 기존에 모두를 홈페이지로 활용해 왔던 업체들은 새로운 둥지를 찾아야만 한다. 이에 많은 웹에이전시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비아는 대놓고 모두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클릭엔이라는 자사 홈페이지 빌더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아임웹은 아예 백업 파일을 업로드하여 모두에 있던 내용을 그대로 옮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업체들이 매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런 모든 서비스가 무료는 아니기 때문에 사업자들 입장에서 이제 홈페이지에 돈을 투자할지 말지부터 결정해야하는 입장이다.
대응 방식
1. 홈페이지에 돈을 쓰기 싫습니다.
홈페이지 제작에 돈을 쓰기 싫은 경우라면 우선 홈페이지를 없애고 다른 컨텐츠 플랫폼에 집중하는 방식이 있다. 어쨌든 홈페이지는 온라인 마케팅에서 랜딩 페이지를 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사의 서비스나 상품을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으면 된다.
따라서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에 더 집중하면서 링크를 연결할 랜딩 페이지는 자사몰 내지는 네이버 블로그에 정리하는 방식을 택해볼 수 있겠다.
혹은 아임웹에서 제공하는 무료 요금제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사이트 하단에 아임웹 광고 배너가 붙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2. 매달 1만 5천 ~ 3만원 정도 돈을 내면서 만들기 쉽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습니다.
매달 돈을 내는 서비스는 통상 카페24, 가비아, 아임웹 등 홈페이지 제작툴과 서버를 함께 제공하는 경우에 속한다. 가끔 소규모 에이전시에서 서버를 제공하면서 홈페이지 제작 가격은 낮추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아임웹과 같은 웹빌더 서비스는 사용자가 쉽게 페이지를 추가하고 드래그앤 드롭 방식으로 UI를 꾸밀 수 있어서 모두(modoo)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만약 업체 대표나 직원이 직접 모두를 디자인 했었던 경우 이런 방식을 선택하면 매달 들어가는 비용만 생각하면 편하다.
예약이나 쇼핑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서비스 방식이 단순하다면 어떻게 보면 실용적인 운영법이 될 수 있다.
글쓴이의 경우 예전에 5개 업체의 홈페이지를 아임웹으로 제작하여 서비스한 경험이 있는데, 매달 서비스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다면 아임웹도 추천한다.
#매달 들어가는 비용이란 : 서버 비용, 도메인 비용(보통 1 ~ 2년 단위 결제)
3. 매달 1만원 이하의 돈을 내면서 저렴하게 운영하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저렴한 호스팅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고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경우다. 직접 제작할 실력이 있는 경우 직접 제작하면 되고, 안되면 외주에 맡겨야 한다.
나의 경우 워드프레스, 아임웹 등등 여러 방식으로 사이트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메인을 제외하고 매달 4천원 ~ 8천원 수준의 서버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홈페이지 제작을 외부업체에 맡기는 경우 의뢰자가 원하는 디자인 컨셉, 기능 등을 디테일하게 맞추어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복잡한 쇼핑 기능이나 예약 기능 등, 혹은 나의 서비스에 매우 적합하게 커스터마이징 하는 경우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도 있다.
따라서 제작 비용은 제작을 원하는 업체의 니즈에 따라서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결론
결론은 업체의 니즈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홈페이지가 중요한 업체가 있고 그렇지 않은 업체도 있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으로는 브랜딩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이왕에 만드는 것 잘 만들고 관리 잘 해서 구글 검색 노출까지 노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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