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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 프로젝트

손익 분기점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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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내가 참여하는 디자인 아웃소싱 서비스를 런칭 한 지 6개월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손익 분기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신규 사업에서 ‘손익 분기점’을 돌파한다는 것은 사업 상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가진 돈을 더 이상 까먹지 않아도 되고 앞으로 잘하면 순수익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는 신호다. 현상 유지를 할 수 있는 고객의 수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내부 자원이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규모의 경제로 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말이다.)

사업으로 만들지 않고 단순히 디자인이나 웹사이트 제작 프리랜스 서비스를 판매하는 방식을 택했다면 노동이 투입된 만큼 이미 내 돈이 되었겠지만, 사업으로 규모를 키워서 더 큰 돈을 만지고 싶은 욕심 때문에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다시 말하면 ‘자영업을 할 것이냐 시스템을 만들어 큰 사업을 할 것이냐’라는 질문에서 사업을 택했다는 말이다.

요새는 온라인 사업에서도 자영업으로 개인 브랜드를 만들어 더 큰 사업으로 키워가는 게 정석인 것으로 보인다. 개인 브랜드의 신뢰도와 파워가 강해진 만큼 개인 브랜드를 통한 판매가 그럴듯한 조직을 만들어서 어필하는 것 보다 어떤 때는 더 유리해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또 하나의 마케팅 채널이 되어줄 ‘나만의 개인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가 요즘 고민이다.

지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경우 구독자가 약 16만 명 정도 된다. 해외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잠시 주춤한 시기에 유튜브를 개설하여 브이로그 및 사업 홍보를 시작했다. 이제 만 2년 정도 되는데 채널의 유튜브 수익은 둘째치고 레스토랑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여러 개 지점을 낸 후 현재는 프랜차이즈 모집 중이다.

개인 브랜드 파워를 이용한 사업 확장의 정석적인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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