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이 만든 클로드(Claude)는 ChatGPT와 같은 대화형 AI 모델로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Anthropic이 비교적 최근에 출시한 클로드 3는 전반적인 성능면에서 chatGPT-4를 뛰어넘은 모델로 알려져 있다.
클로드 3는 Opus, Sonnet, Haiku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능과 가격대가 다르다. 현재 나는 유료로 주로 opus를 이용하고 있다.
나는 한동안 ChatGPT 3.5를 이용해서 업무에 활용해 왔었다. 특히 간단한 코드 스니펫을 만들 때 혹은 내가 짠 코드의 결함을 확인하고자 할 때 많이 활용했었다.
그러나 클로드 3 모델이 발표되면서 즉각적으로 활용해보았고 opus 모델에서 코딩 능력이 chatGPT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다. 혹시 나만 느낀 것이 아닌지 헷갈려서 주요 개발자 커뮤니티에 관련 후기를 찾아보니 많은 이들이 클로드가 chatGPT보다 더 나은 코딩 실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주저하지 않고 결제를 하였고 그렇게 한 달을 사용해봤다.
AI 모델과 관련하여 기술적으로 디테일한 것은 잘 모르지만, 내가 직접 사용 후 장점으로 느낀 점은 아래와 같다.
- 더 나은 외국어 번역 능력 : 몽골어와 같은 비인기 외국어의 경우 chatGPT를 활용하여 번역한 것보다 클로드가 번역한 내용이 훨씬 더 정확하고 매끄럽다. chatGPT 번역 내용은 구글 번역보다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아서 구글 번역기를 활용하여 지금까지 업무를 해왔으나, 지금은 클로드가 번역한 내용을 실무에 반영하고 있다.
- 더 나은 코딩 능력 : 클로드는 이전에 내가 질문한 내용을 감안하여 코딩을 해준다. 그리고 chatGPT에 비해서 나의 요청사항을 더욱 세세하게 알아 듣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본인이 코딩한 내용에 대해서 더욱 세세하게 가이드를 남겨준다. 따라서 코딩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도 엄청난 도움이 된다.
내 업무에 활용하면서 느낀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 해외 기사 번역 시 환율 계산을 할 때 값이 지나치게 다른 경우가 있다.
- 번역 내용을 정리할 때 기사 원본에 제시되지 않은 사실을 지어내는 경우가 있다. – 환각 증상
- chatGPT보다 코딩 실력이 좋지만, 인간이 직접하는 디버깅 작업은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
- 이미지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클로드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가?
매우 그렇다. 😎 (그런데 환율이 너무 오른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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