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chatGPT, Claude, Copilot 등등 코딩을 향상시켜주는 ai 서비스의 이용이 확산되면서 코딩이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위협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
올해 상황을 보면 그 위협은 주로 직업의 하위에 있는 신입 포지션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서비스를 디자인하거나 설계하는 포지션이나 신입 코더들을 리딩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포지션은 ai의 도움을 톡톡히 받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개인적으로 난 1년 넘게 ai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면서 매월 내는 비용을 훨씬 상회하는 이득을 올렸다. 난 프로페셔널 개발자도 아니고 주로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우리 회사 자체 서비스 개발에 노력해 온 사람으로서 전문 개발사의 상황을 잘 알지는 못한다. 이 점을 참고하여 내가 얻게 된 수확을 참고하길 바란다.
얻게 된 점
가장 큰 것은 검색 시간이 줄었다는 것이다. 기존 같으면 모르는 것이 있으면 구글링을 하고 더 깊은 이해를 하기 위해서 관련 동영상을 찾아서 들었다. 하지만 ai의 도움을 받으니 솔루션이 빠르게 나왔으며 어떤 논리로 해결되는지 추가로 물어볼 수 있다. 나만의 사수라고나 할까. 근데 심지어 이 사수가 모든 언어에 빠삭하다.
더군다나 나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코드 스니펫을 제작해주니 그야말로 copy&paste가 더 편해졌다.
그러다 보니 ai는 내가 전에 익숙하지 않던 파이썬과 같은 언어로도 간단한 코드를 빠르게 작성해주었다. 그래서 올해는 내부 업무에 활용하는 간단한 업무툴을 파이썬으로 2가지 제작하여 활용 중이다. 당연히 업무툴 활용으로 엄청난 시간을 줄였다.
또한 최근에는 그동안 써보고 싶었던 스벨트킷(Svelte kit)을 이용하여 현재 서비스 중인 사이트의 랜딩 페이지를 제작했다. 배포에는 vercel을 활용했는데 제작부터 배포까지 모두 ai 서비스를 이용하여 조언을 얻었다. 일일이 공부하면서 구글링하면서 제작했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을 사이트 제작을 2주 만에 끝낼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실제 제작을 하면서 스벨트킷 강의를 들으니 훨씬 이해가 잘된다.
이렇게 간단한 서비스를 ai 도움을 받아서 제작하다 보니 최근 개발사들이 경험 없는 신입을 고용하는 것을 꺼린다는 것이 이해가 갔다. 업무 성격이나 범위에 따라서 신입의 역할이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딩에서의 ai 서비스 활용은 이제 필수다. 경험이 없는 신입도 오히려 ai를 잘 활용하여 나만의 서비스를 제작할 것을 권한다. 디자인부터 설계까지 혼자 해보면 된다.
경험이 없어서 취업이 힘들면 경험을 먼저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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