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로 사이트를 만들 때 항상 애용하던 Divi 테마의 5버전이 출시된 이후, 정말 활발하게 업데이트되고 있다. 2월부터 5월까지 거의 2주마다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다. 최근까지의 업데이트 내용을 정리해봤다.
평소 Divi로 클라이언트 사이트를 자주 제작하는 입장에서, 각 업데이트마다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추가되는 게 인상적이다.
정말 체계적으로 하나씩 완성도 높게 출시하고 있다. 7개 팀이 동시에 다른 기능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이런 속도로 업데이트될 것 같다.
반응형 브레이크포인트가 7개로 확장됐다.

기존에는 데스크톱-태블릿-모바일 3개뿐이었는데, 이제 스마트폰 가로모드, 와이드 태블릿, 울트라와이드 모니터까지 세밀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캔버스 크기를 드래그로 조절하면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태블릿 크기에서 애매하게 조절되어 따로 CSS 코드를 넣기도 했는데 이제는 필요 없을 수도 있다.
옵션 그룹 프리셋

지금까지는 버튼 스타일을 다른 모듈에 적용하려면 일일이 다시 설정해야 했다. 이제는 타이포그래피, 테두리, 배경 등을 별도 프리셋으로 만들어서 어떤 요소에든 적용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가 “모든 버튼 색깔 바꿔달라” 하면 한 번의 수정으로 끝이다.
디자인 변수 시스템

색상, 폰트뿐만 아니라 전화번호, 이미지, 링크까지 변수로 관리 가능하다. 여러 페이지에 흩어진 연락처 정보를 한 번에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유지보수가 정말 편해질 것 같다.
중첩 로우

컬럼 안에 다시 로우를 넣을 수 있게 됐다. 복잡한 레이아웃을 만들 때 커스텀 CSS 없이도 깔끔하게 해결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기능이다.
속성 선택 복사

모듈 전체가 아닌 필요한 스타일만 골라서 복사-붙여넣기가 가능하다. CTA 버튼의 디자인만 컨택트 폼 버튼에 적용하고 싶을 때 딱이다.
🚀 곧 추가될 기능들
Flexbox 레이아웃 시스템과 Loop Builder가 몇 주 내로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WooCommerce 모듈도 완전히 새로 만든다니, 쇼핑몰 작업할 때 더 편해질 것 같다.
현재는 알파 버전이지만 신규 프로젝트에는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몇 달 내 베타 출시 예정이니, 기존 사이트 마이그레이션은 그때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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